쪽파는 1년에 두 번, 봄과 가을에 심을 수 있는 작물입니다. 특히 가을재배가 더 일반적이며, 수확량도 많고 저장성도 좋습니다.
가을재배는 겨울을 나며 뿌리가 단단히 자리잡기 때문에 봄에 수확 시 더욱 굵고 튼튼한 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기온이 비교적 따뜻해 늦가을까지도 파종이 가능하며, 중부지방은 추위에 대비해 9월 초까지 파종을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봄 파종은 기온이 갑자기 올라가면 꽃대가 생길 수 있어 상대적으로 관리가 까다롭습니다. 봄에는 되도록 빨리 심어야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쪽파는 **쪽파 알뿌리(종구)**를 심는 방식으로 재배합니다. 씨앗으로도 재배는 가능하지만 시간도 오래 걸리고 수확량도 낮기 때문에 대부분은 종구를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1. 토양 준비
2. 종구(쪽파 씨앗) 준비
3. 심는 간격과 깊이
4. 물주기와 초기 관리
5. 추가 관리 팁
💡 심은 후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며, 뿌리가 자리잡기 전까지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쪽파의 품종은 크게 **한지형(한랭지 적합)과 난지형(온난지 적합)**으로 구분되며, 목적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 청양쪽파: 우리나라 대표 품종으로, 잎이 곧고 진한 녹색이며 저장성이 좋습니다.
✅ 진청쪽파: 기온 변화에 강하고 병에 강한 편입니다. 주로 봄 파종에 적합합니다.
✅ 남도쪽파: 남부지방에 적합한 난지형 품종으로, 따뜻한 기후에서도 잘 자라며, 생육속도가 빠릅니다.
✅ 대파형 쪽파: 굵은 파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길고 다소 관리가 필요합니다.
📌 선택 시 지역 기후와 파종 시기를 고려해야 하며, 씨앗 또는 종구 판매처에서 기후대에 맞는 품종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쪽파는 비교적 손쉬운 작물이지만, 생육기 동안 몇 가지 핵심 관리 포인트를 지켜야 품질 좋은 쪽파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① 물 관리: 뿌리 활착 전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수하며, 이후에는 과습을 피합니다. 배수가 잘되지 않으면 뿌리썩음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② 비료 관리: 웃거름은 심은 후 3주, 그 후 2 3주 간격으로 질소질 비료를 2 3회 나눠서 줍니다. 질소가 너무 많으면 잎만 웃자라고 저장성이 떨어집니다.
③ 잡초 제거: 초기에는 뿌리가 약하므로 잡초에 의한 피해가 클 수 있어 수시로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④ 토양 통기성 확보: 땅이 단단하면 생육이 더디므로 중간중간 흙을 살짝 긁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 가을재배의 경우, **겨울나기를 위해 월동 준비(멀칭, 북주기 등)**를 해주면 봄에 튼튼한 쪽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쪽파는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작물이지만, 고온다습하거나 비가 많을 경우 병충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병해
✅ 대표적인 해충
📌 병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연작을 피하고(3년 주기),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주기적인 토양 살균도 큰 도움이 됩니다.
쪽파의 수확시기는 파종 후 60~80일이 지난 시점으로, 뿌리와 줄기가 적절히 굵어졌을 때가 적기입니다.
✅ 가을파종 기준: 11월 중순 12월 초
✅ 봄파종 기준: 5월 초5월 말
수확시기를 너무 늦추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맛이 떨어지므로, 잎의 길이가 약 30~40cm 정도 자랐을 때, 잎이 선명하고 줄기가 단단할 때 수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꽃대가 오르면 조직이 질겨지고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꽃대가 생기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쪽파 수확은 간단하지만 뿌리 손상을 최소화하고, 이후 저장까지 고려한 방식으로 해야 품질이 유지됩니다.
① 뿌리째 캐기: 흙이 마르기 전에 뿌리째 캐내는 것이 좋습니다. 땅이 단단하면 호미나 삽을 이용하여 줄기 아래를 부드럽게 파낸 후 수확합니다.
② 수확 후 세척: 바로 물에 씻지 말고, 먼지를 턴 뒤 1~2일간 그늘에서 말린 후 세척하면 보관성이 더 좋아집니다.
③ 잎 정리: 저장용 쪽파는 잎을 10cm 정도 남기고 잘라주는 것이 좋으며, 즉시 사용할 경우엔 다듬지 않아도 됩니다.
④ 보관: 냉장 보관 시에는 신문지에 싸서 비닐팩에 넣고 보관하면 신선함이 오래갑니다. 장기 보관은 소금물에 살짝 절여 냉동 보관도 가능합니다.
Q1. 쪽파는 씨앗으로도 재배되나요?
→ 씨앗 재배도 가능하지만, 발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수확량도 떨어져 일반적으로는 종구를 이용한 재배가 보편적입니다.
Q2. 대파와 쪽파는 같은가요?
→ 아닙니다. 대파는 줄기가 굵고 심는 시기도 다르며, 쪽파는 잎과 뿌리를 통째로 먹는 용도입니다.
Q3. 겨울에 파가 얼지는 않나요?
→ 겨울 월동이 가능한 작물이지만, **멀칭(비닐 덮기)과 북주기(흙 덮기)**로 보온 조치를 해주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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